외국에 나가거나, 공문서를 처리해야 할 때 항상 고민되는 것이 있습니다. ‘나이를 어떻게 말해야 할까?’ 저도 과거 유학 중에 만난 친구들이 같은 학년임에도 전부 저보다 어려 이상하게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한국만 나이 세는 방법이 달라 발생한 오해였습니다. 또한 문서나 이력서 등을 작성할 때도 항상 망설여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렇게 혼란을 야기하던 한국식 나이가, 2023년 6월 28일부터 전면 폐지되고 ‘만나이’로 통일 한다고 합니다. 모두가 한살에서 두살 씩 어려진다고 하니, 아홉수인 분들은 농담삼아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만나이 도입 정책으로 바뀌는 점과, 의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책
- 도입 배경
- 나이 셈법 별 계산방법
- 만나이 계산법
- 만나이 시행법 및 시기
도입 배경
한국식 나이 셈법과 만나이의 혼재로, 법률적 사안이나 생활에서의 불편을 야기함. 그러하여 기존의 한국식 나이 셈법을 폐지하고, 만나이 사용으로 통합함.
현재 공식적인 사안에는 만나이를 사용하고 있지만, 생활 속에서는 만 나이, 세는 나이 등을 혼용하여 많은 혼동을 야기합니다. 그러하여 ‘만 나이’ 통합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 되었습니다. 23년 6월 28일부터 만나이 사용이 공식화 됩니다.
*기존 한국나이 셈법 : 1살로 태어나, 해가 지날 때 마다 1살 씩 추가
나이 셈법 별 계산방법
ex) 2004년 12월 31일 출생, 2005년 1월1일
세는 나이 : 태어나면 1살, 하루 지나 연이 바뀌어 (2살)
연 나이 : 현재년도 – 태어난 년도 (1살)
만나이 : 태어나면 0살, 생일이 지나면 1살 (0살 1일)
얼핏 보기에도 만 나이가 훨씬 정확하고 합리적입니다. 또한, 어려진다는 기분이라 좋기도 하구요.
만나이 계산법
만나이 계산법은 간단합니다.
올해 생일이 지났다 : 현재 년도 – 출생 년도
올해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 : 현재 년도 – 출생 년도 – 1
만나이 시행법 및 시기
2023년 6월, 언론 보도 및 공식 서류를 통해 만 나이 표기 통합을 공표할 예정입니다.
다만 초등학교 입학 및 입대, 술, 담배 구매 가능 나이는 기존과동일합니다.
도입 초반에는 조금의 번거로움 및 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언젠가는 시행했어야 할 정책인 만큼, 미리 상세한 내용을 알아두어 잘 대응하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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